김기태 감독, “양현종, 에이스 진면모 보여줘”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21 21: 43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5위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KIA의 김기태 감독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와 4회부터 9회까지 6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운 타선의 힘을 묶어 7-0의 기분 좋은 영봉승을 거뒀다. 인천 3연전에서 첫 두 판을 내주고 위기에 몰린 KIA는 귀중한 1승을 챙기며 5위 롯데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좁혔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동안 단 7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필이 4회 결승 홈런과 9회 승리 자축포를 터뜨리며 멀티홈런을 기록했고 김주찬도 멀티히트와 2타점을 수확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팀이 큰 위기에 있었는데 양현종이 에이스의 진면모를 보여줬고 오늘 전체적으로 투수들과 야수들이 집중력을 보여주며 중요한 경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KIA는 22일 광주 LG와의 경기에 임준혁을 선발로 예고했다. SK는 22일 하루를 쉬고 23일 목동에서 넥센과 경기를 갖는다. /skullboy@osen.co.kr
[사진] 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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