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삼성과 최종전…1위 잡을 마지막 기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5.09.22 07: 01

NC의 1위 도전을 좌우할 결정전이다. 
NC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삼성과 시즌 마지막 16차전 최종전을 갖는다. 지난 21일까지 NC는 78승53패2무 승률 5할9푼5리로 2위에 올라있는데 1위 삼성(82승52패·.612)에는 2.5경기차로 뒤져있다. 잔여 11경기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라 이날 경기를 지면 NC의 1위 희망은 물 건너간다. 
NC는 후반기 51경기에서 32승19패 승률 6할2푼7리로 놀라운 성적을 내고 있다. 그런데도 후반기 성적이 2위인 것은 삼성이 있기 때문. 삼성도 후반기 51경기에서 33승18패 승률 6할4푼7리로 NC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1~2위의 힘을 증명하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도 NC가 7승3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삼성도 6승4패로 만만치 않은 성적을 냈다. 2경기 안팎으로 꾸준히 승차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이날 NC가 삼성을 잡게 될 경우 격차는 1.5경기까지 좁혀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승부는 정말 점칠 수 없다. 
삼성은 타선을 이끌었던 이승엽과 구자욱이 모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다. 두 선수 모두 옆구리 부상으로 남은 시즌 복귀가 불투명하다. 마운드에서는 외국이 에이스 알프레도 피가로가 어깨 피로 누적으로 복귀 시점이 묘연하다. 선발투수들의 힘이 전체적으로 떨어져 힘든 시즌 막판이 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삼성은 시즌 마지막 1경기를 남겨놓고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2위 넥센의 추격이 대단했다. 아시안게임 휴식기 이후 삼성이 6승7패로 주춤하는 사이 넥센이 7승2패1무로 막판 스퍼트를 하며 삼성을 위협했지만, 결국 0.5경기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2위에 만족해야 했다. 
NC도 지난해 넥센처럼 시즌 막판 좋은 흐름 속에서 분위기를 타고 있다. 쫓기는 팀보다 추격하는 팀이 심리적 부담감도 덜하다. NC 김경문 감독도 "순위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우리는 큰 욕심없다. 지금의 위치부터 먼저 확실하게 해놓고 다음에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은 시즌 마지막 맞대결로 승차를 한 번에 줄일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5승10패로 밀리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다. NC는 토종 에이스 이재학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3년 연속 시즌 10승 도전에 나서는 경기로 팀과 개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삼성에서는 차우찬이 선발로 나선다. 
NC가 역전 1위의 희망을 키울 수 있을지 삼성과 최종전에 모든 게 달려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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