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3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서 4-8로 역전패 했다.
앞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서 2연패할 때와 양상은 비슷했다. 타선은 1회 득점 후 상대 선발 투수를 더 이상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투수는 야금야금 점수를 내주다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 딱 질만큼만 점수를 뽑아내는 것도 마찬가지였다. 홈런 5개가 오고간 공방전 처럼 보였지만 더 돋보인 것은 다저스의 중반 무기력이었다.
애리조나는 1-2로 뒤지던 4회 선두 타자 야스마니 토마스의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9호)로 동점을 만든 뒤 5회 승부를 결정 냈다.

1회부터 매회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던 다저스 선발 투수 브렛 앤더슨은 5회 선두 타자 애런 힐에게 좌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로 역전 점수를 허용한 뒤 집중타를 맞았다. A.J. 폴락의 2루타, 폴 골드슈미트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여기서 웰링턴 카스티요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스코어는 4-2가 됐다.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나온 야스마니 토마스, 브랜든 드러리의 내야 땅볼을 다저스 내야진이 연이어 병살 플레이로 연결시키지 못하면서 애리조나는 추가점을 올릴 수 있었다.
애리조나 골드슈미트는 5-2로 앞선 8회 2사 후 다저스 구원 투수 조엘 페랄타로부터 좌측 파울폴에 맞는 좌월 솔로 홈런(시즌 29호)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4타수 2안타 볼넷 2개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골드슈미트 외에 5명의 타자가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1회 2사 후 아드리안 곤살레스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28호)로 한 점을 날린 후 이어진 연속 3안타로 한 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2회 1사 1,2루 기회를 날린 뒤에는 타선이 침묵했다. 8회 1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란달이 애리조나 구원 투수 맷 레이놀즈로부터 우중월 2점 홈런(시즌 16호)를 날릴 때까지 3회 이후 안타를 한 개도 추가하지 못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7회까지 매회 주자가 득점권에 진출하는 등 홈런 3개 포함 장단 17안타로 다저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애리조나는 9회까지 매회 주자가 나갔다(애리조나는 9회에도 데이비드 페랄타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2득점). 다저스 투수진은 2연속 경기 매회 출루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저스 루키 코리 시거는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날리면서 메이저리그 데뷔전 이후 16연속 자신의 선발 출장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다저스 신인으로서는 1953년 짐 길리엄 이후 처음이다.
애리조나 선발 줄리스 차신(사진)은 5-2로 앞선 6회 1사 1,2루에서 교체 될 때까지 5.1이닝 동안 6안타 볼넷 4개를 허용하면서도 2실점(2자책점)으로 잘 던지고 올 시즌 첫승(1패)와 함께 애리조나 이적 후 첫 승을 올렸다. 차신은 지난 6월 1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방출 된 다음 날 애리조나와 마이너리그 계약했다. 8월 25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올 시즌 첫 등판했고 선발 4경기 만에 승리 투수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다저스 좌완 선발 브렛 앤더슨은 5이닝도 마치지 못하고 시즌 9패째(9승)을 당했다. 4.2이닝 동안 10안타 볼넷 1개로 5실점(5자책점)했다. 피안타 10개는 올시즌 자신의 한경기 최다 피안타 타이(8월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5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 된 것은 7월 22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즌 85승 64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번 시드 경쟁에서도 동부지구 1위 뉴욕 메츠에 반 게임차로 쫓기게 됐다. 메츠는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4-0으로 승리, 시즌 85승 65패가 됐다. 매직넘버 7에서 멈춰 있는 다저스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승차도 7.0게임차로 좁혀졌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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