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가 목에 담 증세를 호소해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22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선수가 아프다고 하니 표정이 안 좋을 수밖에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양의지는 올해 122경기에 출전, 타율 3할2푼5리에 19홈런 8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주전 포수로 투수들을 노련하게 다독이는 역할까지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올해 목에 담이 와 경기에서 빠는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144경기가 무리다. 아픈 선수들도 하나씩 나오는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양의지를 대신해 두산은 최재훈이 선발 마스크를 쓴다. 최재훈은 64경기에서 타율 1할6푼9리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이날 선발 유희관에 대해 "양의지나 최재훈 누구랑 배터리로 호흡을 맞춰도 큰 차이는 없다"고 덧붙였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