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이승엽-구자욱, 지금껏 잘해줬는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22 18: 08

"지금껏 잘해줬는데 마지막에 이렇게 빠지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이승엽과 구자욱의 부상 공백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팀내 타격 1,2위를 달리는 주축 멤버의 전력 이탈은 아쉬울 수 밖에.
'맏형'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3할3푼2리(470타수 156안타) 26홈런 90타점의 고감도 타격을 선보이며 '국민타자'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구자욱은 타율 3할4푼9리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며 신인왕을 예약한 상태. 하지만 이들은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승엽은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서 재활 중이다. 구자욱 또한 이승엽과 함께 재활시킬 계획이었으나 현지 사정상 무산됐다. 경산 볼파크에서 부상 치료 및 재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삼성은 22일 대구 NC전에 박한이(우익수)-박해민(중견수)-야마이코 나바로(2루수)-최형우(지명타자)-박석민(3루수)-채태인(1루수)-박찬도(좌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류중일 감독은 "이들이 있고 없고 타선의 무게감에 차이가 난다"고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류중일 감독은 오는 25일 경찰청 전역 예정인 배영섭의 등록 여부와 관련해 "전역 직후 2군 또는 3군에 합류해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이 된다면 경기 한 번 시켜보고 몸상태가 좋고 경기하는데 지장이 없다면 등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어깨 피로 누적 증세로 빠진 알프레도 피가로에 대해서는 "(임시 선발) 정인욱의 다음 주 등판 시점에 복귀가 힘들다면 정규 시즌이 힘들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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