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신인 이종석, 2이닝 8실점 '쓰라린 데뷔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22 19: 45

KIA 신인투수 이종석이 데뷔 등판에 나섰으나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종석은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기태 감독이 부상을 당한 투수 최영필과 조쉬 스틴슨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대신 대졸 신인 이종석과 박준태를 불러올린 것. 이종석은 프로 입단 이후 첫 1군행이었다.
이종석은 2015 신인 2차 드래프트 3라운드 25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신장 185cm, 95kg의 듬직한 체구를 지녔다. 올해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2군에서 16경기 등판해 3승3패, 방어율 6.80을 기록했다. 최영필의 부상 낙오와 함께 시즌 막판 1군의 기회를 얻었다.

전남 순천출신으로 순천 이수중을 거쳐 벌교 제일고에 진학하며 야구를 그만두었으나 세한대에서 야구를 다시 시작해 상위순위로 지명까지 받은 이력을 지니고 있다. KIA의 2015 신인 10명 가운데 문경찬, 김명찬, 박정수(이상 투수), 김호령, 황대인(이상 야수)에 이어 6번째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그러나 이종석은 쓰라린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임준혁이 1회 4실점하고 강판하자 2회부터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첫 타자 박지규를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실책이 나오면서 흔들렸다. 임훈 우전안타에 이어 안익훈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허용했고 박용택에게 투런포를 맞았다.
3회에서도 1사후 유강남 볼넷, 장준원 중전안타에 이어 박지규에게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문선재에게도 중전안타를 맞고 6점째를 허용했다. 이어 4회에서도 박용택 안타에 이어 서상우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내주고 힘겨운 등판을 마쳤다. 
최종성적표는 2이닝동안 홈런 2개 포함 7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 데뷔 등판이라는 부담 탓인지 스피드, 변화구, 제구력 모두 흔들렸다.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한 데뷔 등판이었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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