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우찬, "큰 부담없이 편안한 마음으로 던졌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5.09.22 21: 43

"큰 부담없이 똑같은 한 경기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차우찬(삼성)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차우찬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날 14개의 삼진을 솎아낸 차우찬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할 뿐만 아니라 앤디 밴헤켄(넥센)을 제치고 탈삼진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차우찬은 경기 후 "중요한 경기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부담없이 똑같은 한 경기라 생각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했다. 앞선 두 경기 성적이 좋지 않아 오늘 더 집중하려고 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제구가 좋았고 힘도 좋았다. 7회를 마치고 들어오니 형들이 최다 탈삼진에 대해 이야기해서 알게 됐고 8회 삼진을 1개 더 추가한 것보다 내가 맡게 될 마지막 타자 잡고 내려와 기쁘다. 1주일 잘 쉬고 등판해 공에 전체적으로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사진] 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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