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수비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LG는 2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홈런 4개 포함 장단 17안타를 터트리고 우규민의 9승 투구에 힘입어 15-5 대승을 거두었다. 5위 싸움을 벌이는 KIA는 LG에 덜미를 잡히며 뒷걸음을 했다.
이날 LG는 1회 양석환 투런포, 2회 박용택 투런포, 4회 서상우의 투런포와 유강남의 솔로포 등 4개의 홈런을 날려 승부를 결정냈다. 우규민도 타선의 폭발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6⅔이닝동안 5실점, 시즌 9승을 따내고 10승을 눈 앞에 두게 됐다.
경기후 양상문 감독은 "선발 우규민이 잘 던졌고 안익훈이 외야에서 활약하며 수비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를 했다. 아울러 홈런으로 대기록을 달성한 박용택 축하한다"고 말했다. 3회 필의 2루타성 타구를 건져낸 안익훈의 수비를 칭찬한 것이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