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갈 길 바쁜 롯데를 잡고 2연승 행진을 했다.
두산은 2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2승 61패로 최근 2연승을 달리며 3위 넥센에 2게임 차로 접근했다. 롯데는 4연패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며 64승 71패 1무, 6위로 순위가 한 계단 밀렸다.
경기 후 두산 김태형 감독은 "1회 오재일의 만루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선발 유희관이 기대대로 호투했고,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 추가점이 못 나온 부분이 아쉽지만, 선수단 모두 최선 다한 경기"라고 총평을 내렸다.

23일 선발로 롯데는 사이드암 배장호를, 두산은 좌완 이현호를 예고했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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