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밤낮 길이 같은 추분, 남부지방 비...낮기온 뚝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9.23 07: 53

[OSEN=이슈팀] 9월 23일 오늘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이다. 여름이 제아무리 가기 싫다해도 가야하는 즈음이다. 때마침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린다. 늦더위가 멈추고 낮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23일 오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그 밖의 지방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는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 돼 낮에는 남부지방, 밤에는 충청남부에도 비가 오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우량은 제주도 30~80mm(많은 곳 산간 100mm 이상), 전남 경남해안 20~60mm 정도이다.

내일(24일) 충청이남지방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이남지방은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25일)는 중국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을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osenlife@osen.co.kr
[사진]오늘의 날씨예보를 전하는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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