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니스터의 추신수 신뢰, "그냥 플레이를 즐기면 된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23 09: 34

[OSEN=O.co 콜리세움(오클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이 추신수에 대해 최고의 신뢰를 보여줬다. 배니스터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을 앞두고 인터뷰에서 추신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현재 추신수가 아주 잘 해주고 있는데 오늘도 출루나 다른 팀에 도움이 되는 것들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가”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배니스터 감독은 “추신수가 만약 보통 사람들이 흔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좋아한다면 그것은 스스로에게 좋지 않은 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추신수는 전략적으로 그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안다”며 추신수가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칭찬했다.

이어 “추신수와 같이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를 지켜보는 것이 즐겁고 주변이 있는 것이 기쁘다. 추신수는 득점상황이 되던 아니던 언제나 스스로 계획을 갖고 있다. 그냥 앉아서 추신수의 플레이를 즐기기만 하면 된다”고 말해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음을 밝혔다.
배니스터 감독은 지난 주말 NFL(북미 프로풋볼)경기가 열렸던 구장 상태와 관련해서는 “선수들이 매 시리즈 첫 경기에 하던 대로 타격훈련과 프리게임 루틴을 통해 직접 필드를 살펴볼 것이다. 직접 서서 상태를 보고 어떤지 느낌도 갖게 될 것이다. 그라운드 정비요원들이 풋불 경기가 끝난 뒤 정리를 하느라 애를 쓰는 것을 봤다. 경기를 할 만하다. 우리 선수들도 다른 지역에서 다른 구장에서 뛰다가 왔다.  선수들이 (이전에 뛰었던)기억을 되살려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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