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프리뷰]유창식 첫 승 VS 신승현 선발승 도전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23 09: 51

유창식의 첫 승인가, 신승현의 선발승인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LG의 시즌 15차전이 벌어진다. KIA는 5위 SK에 1경기차로 뒤져 있다. 전날 LG에 5-15로 대패를 했기 때문에 설욕전이자 5위를 항한 반등의 1승이 필요하다. LG는 2연승에 도전한다.
KIA는 좌완 유창식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7패만 기록했을 뿐 승리가 없다. 방어율도 7.30으로 높다. 통산 LG를 상대로 8승1패, 방어율 3.75를 기록해 강한편이다. 그러나 올해 LG전 3경기에서 승패없이 방어율 7.45로 부진하다.  예전의 천적의 투구를 기대하고 있지만 결과는 지켜봐야 한다.

LG는 사이드암 신승현이 나선다. SK 시절인 2012년 6월 문학 롯데전 이후 3년 여만의 선발등판이다. 봉중근이 허리통증을 일으키고 1군에서 빠지면서 대체 선발로 나서게됐다. 불펜요원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는 어렵다. 뒤에 대기한 불펜요원들을 조기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LG 타선은 4홈런과 17안타를 터트리며 맹폭을 가했다. 안익훈, 서상우, 박지규 등 신예들이 타선을 이끌었다. 여기에 임훈과 박용택, 히메네스까지 도와주면서 선발타자전원안타를 생산했다. 결국 KIA 선발 유창식이 LG의 젊은 타선을 막아낼 수 있는지가 주요 관전포인트이다.
KIA 타선은 좌타자들이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신종길, 김원섭, 강한울 등이 신승현을 상대로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김주찬, 브렛 필, 이범호의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절실하다. 특히 최영필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불펜에서 1이닝을 확실하게 책임지는 투수가 아쉽다. 소방수 윤석민을 조기에 투입하는 수순도 예상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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