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9번 자리 경쟁 돌입..."지루, 첫 번째 아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23 12: 59

"올리비에 지루는 시오 월콧과 경쟁 중이다."
아스날이 전방 공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시키기로 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지루가 더 이상 아스날의 첫 번째 스트라이커가 아니다고 아르센 웽거 감독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2012년 입단 이후 아스날의 최전방을 줄곧 책임졌다. 지루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공격수의 모습은 아니지만, 기대를 충족시키는 결과를 가져오며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하지만 웽거 감독의 마음이 변했다. 웽거 감독은 더 이상 지루를 스트라이커 기용의 첫 번째 옵션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미러'는 "지난 3년 동안 아스날의 주전 9번은 지루였지만, 지금은 경쟁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지루의 경쟁자는 월콧이다. 웽거 감독은 "지루는 월콧과 경쟁 중이다"며 "톱 레벨의 두 스트라이커가 있다. 몇몇 경기는 지루가 뛰고, 몇몇 경기는 월콧이 뛴다. 요즘에는 어느 누구도 시즌에 60경기를 뛰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루를 믿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다. 웽거 감독은 "지루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가졌다. 매우 강한 남자다. 항상 기대에 부응한다"면서 "지루와 월콧은 다른 자질을 가졌다. 서로를 매우 잘 보완한다"고 부정적인 의견에는 선을 그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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