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 “내년 구상, 구단 운영 방침에 따라 결정”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23 18: 14

“구단 운영 방침이 먼저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다음 시즌에 중점을 둘 부분에 대해 “우선 구단에서 운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목표를 가질 것인지가 먼저다”라고 말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건 외국인 선수의 활용. 조 감독은 “FA 영입에 따라 용병 포지션을 어떻게 할지 정해야 한다. 순서대로 하고 난 다음에야 구상이 나올 것 같다‘면서 ”해야할 게 많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kt는 50승 84패(승률 3할7푼3리)로 최하위다. 1패만 더 하면 최하위가 확정된다. 하지만 6월 이후에는 40승 42패로 형님 구단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조 감독은 이에 대해 “(장)성우 외에도 트레이드를 하면서 전력을 구축한 게 후반기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면서 “코치들이 고생 많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익산시와 국가대표 야구장 사용 및 상호 발전, 협렦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3년. 올해 마무리 캠프부터 익산 야구장을 사용하게 됐다. 조 감독은 “아직 자세히 들은 건 없는데, 아직 정비를 더 해야 한다.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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