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곤, 삼성전 ⅓이닝 5실점 조기 강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5.09.23 18: 58

kt 위즈 좌완 투수 정성곤(19)이 조기 강판됐다.
정성곤은 23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하며 강판됐다. 정성곤은 1회도 채우지 못하며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정성곤은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 첫 타자 박한이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박해민, 야마이코 나바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1사 1,3루에선 최형우, 박석민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아 선제 2실점했다.

계속된 1사 1,2루에서도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가 됐고, 박찬도에게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다. 이때 이 타구를 잡은 댄 블랙의 1루 송구가 빗나가며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았다. 결국 0-4로 뒤진 1사 1,3루에서 kt는 정성곤을 강판시켰다.
구원 등판한 고영표는 1루 주자 박찬도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지영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3루 주자 채태인이 홈을 밟으며 추가 실점했다. 이후 김상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실점하진 않았다. /krsumin@osen.co.kr
[사진]수원=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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