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두쥐안
[OSEN=이슈팀] 추석 연휴를 악몽으로 만들었던 태풍 매미가 아직도 생생한데, 2015년 추석 연휴를 3일 앞두고 또 다시 태풍 소식이 전해졌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21호 태풍 두쥐안이 일본 남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다.

21호 태풍 두쥐안은 오전 9시 기준 괌 서북서쪽 약 970km부근 해상에서 25km/h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오는 26일 오전 9시 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 두쥐안은 최대풍속 20m/s로 강도 약의 중형 태풍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일본 열도쪽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측,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26일부터 28일 사이에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 항해나 조업 중인 선박과 배를 이용해 섬을 오가는 사람들은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향후 4~5일 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1호 태풍 두쥐안은 진달래를 뜻하는 말로, 중국에서 제출했다./ osenlife@osen.co.kr
[사진] 기상청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