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내수 경기 활성화 열쇠 될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23 20: 38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OSEN=이슈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이 실시된다.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 준비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전국 200여개 전통시장, 11번가 등 16개 온라인 쇼핑몰 등 약 2만 7000여개 점포가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동시에 진행한다.
참여 업체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5개 백화점 업체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개 대형 할인마트, CU, GS25 등 4개 편의점 업체, 전국 200개 전통시장 등이다. 전통시장의 영세성 등을 고려해 산업부는 홍보마케팅 비용 등 전통시장 지원보조금(200개 전통시장 총 10억 원)을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업체로는 11번가, G마켓, NS홈쇼핑 등 16개 업체와 가구전문점 이케아, BBQ, VIPS, 맘스터치 등의 프랜차이즈 업체도 함께한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세일행사를 위해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을 제공하고, 경품행사 및 사은품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는 등 기존 세일행사와의 차별화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업계 의견 수렴을 거쳐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례행사로 정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osenlife@osen.co.kr
[사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포스터 후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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