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해트트릭' 대구, 상주 5-1 제압...선두 도약(종합)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23 21: 56

대구 FC가 상주 상무를 제압하고 선두로 올라섰다. 조나탄은 개인 통산 2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구는 23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35라운드 상주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를 거뒀다. 15승 10무 7패(승점 55)가 된 대구는 상주(승점 52)를 끌어 내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선두를 놓고 대결을 펼친 만큼 팽팽했다. 그러나 그 균형은 전반 중반 무너지고 대구로 크게 기울었다. 시작은 세르징요였다. 전반 33분 세르징요의 선제골로 앞서간 대구는 전반 45분 문기한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았다.

대구의 공세는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조나탄이 놀라운 득점 감각을 뽐내며 득점 차를 더욱 벌렸다. 조나탄은 후반 11분, 후반 15분, 후반 49분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순식간에 3골을 넣어 리그 20호골을 달성한 조나탄은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상주는 후반 23분 이승기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이기 대구쪽으로 넘어간 경기의 흐름을 돌리지 못했다.
수원 FC도 승전보를 전하며 3위로 올라섰다. 수원 FC는 충주 험멜과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자파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뒀다. 14승 9무 9패(승점 51)가 된 수원 FC는 4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충주는 8승 8무 16패(승점 32)로 10위에서 11위로 떨어졌다.
경남 FC는 부천 FC를 1-0으로 제압하고 10위로 올라섰고, 고양 Hi FC는 FC 안양을 1-0으로 이겼다. 서울 이랜드와 안산 경찰청은 1-1로 비겼다. /sportsher@osen.co.kr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