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팅리, '스승' 요기 베라 타계에 추모성명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9.24 04: 12

[OSEN=O.co 콜리세움(오클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3일(이하 한국시간)90세를 일기로 타계한 전 뉴욕 양키스 포수 요기 베라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는 가운데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도 24일 추모 성명을 발표했다.
매팅리 감독은 성명에서 ‘고인은 수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었고 모든 사람을 존중하면서 친절하게 대했다. 고인은 진정한 뉴욕 양키가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전형을 보여줬다. 필드에서 보여준 고인의 전설적인 성취는 오직 필드 밖에서 보여준 겸손함만이 능가할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을 친구로 부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당신을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고인을 보내는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매팅리 감독과 요기 베라는 선수- 코치, 선수 –감독으로 양키스에서 지냈다. 고인은 1976년부터 1983년까지는 양키스 코치로, 1984년부터 1985년까지는 양키스 감독으로 재직했다. 매팅리 감독이 1982년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므로 4년간 함께 지낸 셈이다.

물론 요기 베라나 매팅리 감독 모두 선수생활의 전부를 양키스에서 보낸 공통점이 있다. 요기 베라는 1946년부터 1965년까지 양키스 한 팀에서만 19년을 뛰었다. 매팅리 감독 역시 1982년부터 1995년까지 양키스 선수로 유니폼을 입었다.
양키스는 요기 베라가 사용했던 등번호 #8, 매팅리 감독의 선수시절 등번호 #23을 영구 결번시켰다(매팅리 감독은 현재 다저스에서 등번호 #8을 사용하고 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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