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맨유로 이적은 No?..."항상 비 오는 곳"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9.24 13: 1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 바이에른 뮌헨)가 영국 맨체스터를 연고로 하는 팀에 이적하는 일은 없을 듯 하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9분 동안 5골을 넣어 화제가 된 레반도프스키의 미래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공격수이지만, 영원한 소속팀은 없는 만큼 다음 행선지에 대한 궁금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폴란드의 방송사 'TVN24'도 마찬가지다. 이에 'TVN24'는 경기 직후 레반도프스키의 에이전트 세자리 쿠샤르스키와 인터뷰를 가졌다. 쿠샤르스키는 "레반도프스키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준비해두고 있다"며 레반도프스키의 이적 여부에 대해 언급했다.

물론 레반도프스키와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2019년 여름이 돼야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다른 팀에서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한다면 이적이 이루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대표적인 클럽으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있다.
그렇다면 쿠샤르스키는 해당 클럽으로의 이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쿠샤르스키는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맨체스터? 항상 비가 오는 곳이다. 바르셀로나와 마드리드는? 그곳은 좋은 곳이다. 스페인은 축구를 하는데 최적의 분위기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선호하는 클럽에 대한 암시일 수도 있다. 그러나 쿠샤르스키는 현재 레반도프스키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위치한 뮌헨에 대해 "매우 아름다운 도시다. 그리고 거주하기에는 최고의 장소다"고 평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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