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6타점’ PIT, COL 꺾고 5연승...3년 연속 PS진출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5.09.24 13: 2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막강 화력을 앞세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었다.
피츠버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3-7로 승리했다. 닐 워커가 3점 홈런 포함 5타수 4안타 6타점으로 대폭발했고, 스탈린 마르테가 3안타 2타점, 조쉬 해리슨과 조디 머서도 3안타를 기록했다. 로드리게스는 9회초 쐐기타를 쳤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5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92승 60패가 됐고, 포스트시즌 진출 매직넘버를 ‘0’으로 만들었다.

시작부터 피츠버그가 좋았다. 피츠버그는 1회초부터 워커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앞서나갔다. 3회초에도 워커는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폭발, 5-0을 만들었다. 그러자 콜로라도는 3회말 레이예스의 1루 땅볼에 데스칼소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는 멈추지 않았다. 4회초 마르테가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7-1로 달아났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4회말 만루에서 데스칼소의 볼넷으로 2점째를 뽑았다. 그리고 5회말 디커슨이 솔로포를 터뜨리고, 머피가 3점홈런을 터뜨리며 6-7, 피츠버그를 맹추격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9회초 만루 기회를 만든 후 로드리게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후 피츠버그는 폴란코와 해리슨이 타점을 올려 승기를 들었다. 9회말에는 카미네로가 마운드에 올라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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