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여직원, 서울청사서 투신 시도…'업무 스트레스' 추정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9.24 14: 33

외교부 여직원
[OSEN=이슈팀] 외교부 소속 여직원이 서울청사에서 투신을 시도했다가 구조돼 투신 이유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외교부가 입주한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 별관 17층 접견실의 창문 난간에 한 여성이 나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여성은 당시 청소 담당 직원이 발견해 곧바로 소방당국에 신고했고, 외교부 소속 여직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외교부 직원들과 청사방호팀의 설득으로 난간에서 내려왔다.
여직원은 7급 행정관으로 올 2월 업무가 바뀐 이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힘들어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업무의 성격 차이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순간적으로 투신을 생각했던 것 같다”며 “특정 개인이나 상사와 관련된 일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