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운 감독 "오늘은 자력으로 5위 지키겠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24 14: 44

5위 싸움이 한창인 KBO 리그 막판, 웃지 못할 풍속도는 경기를 안 하는 팀의 순위가 자꾸만 올라가는 일이다.
5위 롯데 자이언츠, 6위 SK 와이번스는 경기가 없는 날 순위가 올라가고 경기를 하면 순위가 떨어지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자꾸만 지니 경기가 없는 팀이 어부지리로 5위로 올라가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롯데는 24일 사직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를 갖는다. 롯데 이종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 안 해서 5위가 됐는데, 이게 좋아해야 할 일인지 모르겠다"며 겸언쩍은 웃음을 보였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은 자력으로 5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급선무는 연패를 끊는 것, 이 감독은 "린드블럼이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어서 배장호와 1,2차전 순서를 바꿨다. 야수는 1차전 나가는 선수들이 대부분 2차전도 선발로 나갈 것이다. 2승을 하고 싶지만, 1승 1패가 당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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