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6이닝 3실점 QS...200이닝 돌파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24 17: 15

롯데 자이언츠 우완 조쉬 린드블럼이 올 시즌 처음으로 200이닝을 돌파한 투수가 됐다.
린드블럼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0개였다.
1회가 힘겨웠다. 정수빈에게 우전안타, 허경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한 린드블럼은 김현수에게 2타점 2루타, 오재일에게 1타점 우전안타를 맞았다.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 위기는 계속됐지만 오재일을 병살 처리하며 힘겹게 이닝을 마쳤다.

이후에는 안정을 찾았다. 2회 첫 타자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번트와 땅볼 2개로 실점없이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고, 3회에는 2사 후 오재원에게 안타를 내준 뒤 홍성흔을 내야땅볼 처리했다. 4회에는 2사 후 낫아웃으로 최재훈을 내보냈지만 정수빈을 삼진 처리했고, 5회는 첫 3자범퇴를 잡아냈다. 6회에도 등판한 린드블럼은 2사 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재호를 뜬공 처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 전까지 199이닝을 기록 중이던 린드블럼은 1회를 채우면서 200이닝을 돌파했다. 올 시즌 첫 200이닝 돌파 투수가 된 린드블럼이다. 더불어 린드블럼은 1996년 주형광(216⅔이닝) 이후 19년 만에 롯데 출신으로는 200이닝을 넘겼다. /cleanupp@osen.co.kr
[사진] 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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