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이코 나바로(28,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의 역사를 새로 썼다.
나바로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3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2로 맞서던 6회초 무사 2루에 나온 나바로는 볼카운트 2B에서 홍성용의 3구째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46호 홈런.
이 홈런은 1999년 댄 로마이어(한화), 2002년 호세 페르난데스(SK, 이상 45홈런)를 넘는 KBO리그 외국인 타자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기도 하다. 경기는 6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2-2로 맞서 있다. /nick@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