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32, 삼성 라이온즈)이 한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신기록이 눈앞이다.
안지만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이 5-2로 앞서던 8회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팀의 5-2 승리에 기여했다. 안지만에게는 시즌 34번째 홀드가 주어졌다.
이는 2012년 박희수(SK)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홀드 타이 기록이었다. 이미 169홀드로 통산 홀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지만은 남은 7경기에서 홀드 하나만 추가하면 한 시즌 최다 기록까지 혼자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경기를 마친 안지만은 "타이 기록을 세워 기분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팀에 보탬이 되는 피칭으로 신기록을 무조건 세우고 싶다"고 자신 있게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