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최다 46호포' 나바로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24 22: 08

야마이코 나바로(28, 삼성 라이온즈)가 KBO리그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나바로는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던 6회초 무사 2루에 나와 홍성용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이 홈런을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한 선두 삼성은 5-2로 승리해 6연승을 거뒀다. kt는 이대형이 시즌 40호 도루 포함 4도루를 해냈지만 삼성을 넘지 못했다.
경기 직후 나바로는 "(홈런을 친 공은) 빠른 볼이었고, 좋은 스윙이 나왔다. 외국인 선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해서 기쁘다.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어 좋다. 남은 경기에서도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간단히 말했다. /nic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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