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포' 브라운, "번트 실패 후 집중하려 노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4 22: 14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결승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브라운은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회 무사 1,2루에서 중월 스리런을 때려내며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브라운은 2회 초구 번트 타구가 파울이 되면서 불리한 카운트로 시작했으나 2B2S 상황에서 5구째 몰린 공을 받아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팀은 켈리가 타선 집중력으로 12-4 승리를 거뒀다. SK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를 수성했다.

경기 후 브라운은 "좋은 타이밍에 좋은 스윙이 나왔다. 개인적으로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이 팀 승리로 이어져 기분이 좋다. (번트 실패 후) 따로 노린 것은 없었고 타석에서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목동=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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