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O.co 콜리세움(오클랜드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첫 타석부터 시즌 30번째 2루타를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 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원정경기 1회 첫 타석에서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0-2로 몰렸지만 파울 볼을 만들어 내면서 볼카운트를 늘려 나갔다. 이 사이 1루 주자 델리노 드실즈는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오클랜드 선발 크리스 배싯의 7구째 몸쪽 직구(92마일)을 강타해 외야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타구가 조금만 높았으면 홈런도 될 수 있을 만큼 장타였다.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 이후 7경기 만에 날린 시즌 30번째 2루타. 추신수는 이후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시즌 82득점)도 추가했다. 타점은 시즌 72번째 타점이었다. /nangapa@osen.o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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