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미 확정지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쿠어스 원정경기에서 홈런포로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6연승 행진을 벌이게 됐다.
1회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얻은 피츠버그지만 콜로라도가 3회 놀란 아레나도의 2루타로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피츠버그가 5회 무사 2루에서 재프 데커의 적시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지만, 곧바로 콜로라도는 5회 공격에서 크리스티안 아다메스의 안타로 다시 앞서갔고 6회에는 6회에는 벤 폴슨의 내야안타로 다시 1점을 얻어 2점 차로 앞서갔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8회 홈런포 한 방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마르테가 중전안타, 닐 워커가 좌전안타로 출루해 주자 2명이 베이스를 채웠다. 조디 머서가 삼진을 당했지만, 2사 1,2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는 하이로 다이즈를 상대로 역전 스리런을 터트렸다. 시즌 26호 홈런이다.
결국 피츠버그는 이 홈런포 한 방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93승 60패가 됐다. 반면 콜로라도는 63승 90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cleanu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