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15승' 다저스, ARI 잡고 선두 질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5.09.25 07: 43

헤이시의 역전 만루포를 앞세운 LA 다저스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잡고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전에서 6-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7승 65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애리조나는 73승 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애리조나가 먼저 분위기를 잡았다. 상대 선발 커쇼를 공략, 2회 야스마니 토마스의 안타로 먼저 1점을 냈고 3회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안타로 1점, 4회에는 브랜든 드루리가 솔로포를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5회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안타 하나와 볼넷 2개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든 다저스는 하위 켄드릭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는 크리스 헤이시가 역전 만루포를 터트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다저스 선발 커쇼는 5이닝만 소화하며 3실점을 했지만 삼진 9개를 뽑아내며 시즌 15승 째를 따냈다. 이로써 커쇼는 2013년 이후 3년 연속 15승을 넘긴 투수가 됐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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