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7, 두산 베어스)가 팀의 토종 타점 역사를 바꿨다.
김현수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경기에 팀의 4번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리고 1회말 2사 3루에 엄상백을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시즌 25호 홈런을 기록했다. 그리고 112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타점을 경신한 바 있는 김현수는 이 한 방으로 시즌 112번째 타점을 올렸다. 이는 두산 토종 선수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이다. 이날 이전까지는 김현수가 심정수(1999)와 함께 110타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이제 다음 목표는 프랜차이즈 한 시즌 최다 타점이다. 이 기록은 타이론 우즈가 가지고 있다. 우즈는 팀이 마지막 우승을 달성했던 2001년 정규시즌에 113타점을 수확했다. 앞으로 홈런이 터진다면 언제든 이 기록도 바뀔 수 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