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승' 로저스, "지난번과 다른 경기 하려 노력"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5 21: 15

한화 이글스 우완 에스밀 로저스가 6일 휴식 후 완봉승으로 명예 회복에 성공했다.
로저스는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9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로저스는 팀의 4-0 승리로 KBO 리그 3번째 완봉승을 수확했다.
로저스는 최근 등판이었던 18일 NC전에서 3이닝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으나 우천 연기가 겹쳐 일주일 만에 등판한 이날 다시 막강한 구위로 넥센 타선을 압도했다. 투구수는 113개였고 최고 구속은 152km가 나왔다.

경기 후 로저스는 "지난 경기와는 다른 경기를 하려고 했고 오늘 이기는 데만 집중했다. 넥센 타자들 모두 타격이 좋지만 오늘 전반적으로 실투가 없었고 나의 투구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우리 팀 선수 모두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원하고 있고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팀 승리에 도움되도록 최선 다하겠다"고 밝혔다. /autumnbb@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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