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야수 박용택이 극적인 시즌 18호 홈런을 날렸다.
박용택은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좌익수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0-3으로 끌려가던 5회초 박용택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에릭 해커의 변화구를 걷어 올리면서 담장을 넘겼다. 투런 홈런, 시즌 17호다.
이게 끝이 아니다. 박용택은 2-3으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1,2루에서 상대 마무리 임창민의 몸쪽 속구를 잡아당겨 마산구장 담장을 훌쩍 넘겨버렸다. 하루 2홈런, 시즌 18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LG는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cleanupp@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