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템과 빠른별의 롤드컵 엿보기 ⑤] '페이커' 이상혁, '세체미' 등극만 남았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9.26 03: 43

] 전세계 7000만 LOL 플레이어들의 축제로 세계 최강의 LOL팀을 가리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지난 13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조추첨식을 진행해 각대륙에서 선발된 16개 팀의 조편성을 완료했습니다.
전세계를 대표하는 16개 강팀들이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한 판 승부를 겨루는 이번 2015 롤드컵은 한국에서는 SK텔레콤 T1이 스프링시즌과 서머시즌을 싹쓸이하면서 1번시드를 차지했고, 신생팀 KOO 타이거즈가 서킷포인트로 2위, 한국대표 선발전을 통해 KT가 마지막 남은 1장의 주인이 됐죠.
OSEN에서는 2015 롤드컵을 더욱 더 맛갈나게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두 전문가를 초빙했습니다. OGN 롤챔스 이현우 해설위원과 그의 영혼의 파트너로 프리랜서 해설과 분석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빠른별' 정민성이 함께 이번 롤드컵에 대한 LOL 독자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시간은 롤드컵 우승팀 예측 및 결승전 예상입니다. 이현우 해설과 정민성 해설 모두 우승후보 0순위로 SK텔레콤을 꼽았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조금 더 파고들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두 해설 모두 이번 결승전 구도를 한국과 중국의 대결로 내다봤습니다. 변수는 프나틱 정도가 공통된 의견으로 나온 가운데 이현우 해설은 한국과 중국의 우승 가능성을 5대 5로 비슷하게 예측했고요, 정민성 해설은 한국쪽의 7대 3 우세를 예상했습니다. 정민성 해설은 "기존 한국팀의 강세는 IEM 카토비체나 MSI서 타 지역에 우승을 내주면서 멈춘 것이 사실"이라며 "계속 크게 3-0 이나 3-1로 승리를 했다면 한국이 방심할 수 있지만 예전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전력으로 승부할 것"같다고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현우 해설은 "프나틱은 빠른 메타를 만들기도 하지만 기세적인 측면에서 쉽게 예측하기 힘든 팀"이라며 "프나틱이 치고 올라올 경우 결승전의 한 자리도 꿰찰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다섯번째 롤드컵 엿보기에서 가장 백미는 주목할 만한 선수를 꼽아본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롤드컵은 한국의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전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미드 라이너들이 모두 집결했죠. 각지역의 대표 미드플레이어가 모두 참가하지만 두 해설 모두 '페이커' 이상혁을 눈여겨 봤습니다. 
2014시즌 침체기를 겪었던 그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2015시즌의 피날레를 롤드컵에서 화려하게 장식할 것이라는 거죠. 세체미 논란 역시 마오카이로 24연승 신화를 완성한 '마린' 장경환, '벵 더 정글 갓 기'로 올라간 '벵기' 배성웅, 믿음직한 원딜 '뱅' 배준식 '울프' 이재완 듀오 등 엄청난 동료들이 곁에 있어서 '페이커' 이상혁의 롤드컵 활약은 자명하다는 거죠.  
이번 롤드컵 우승을 달성하게 될 경우 '페이커' 이상혁의 몸 값은 메이저리거급으로 올라서지 않을까라고 기대했습니다.  
이현우 해설과 정민성 해설의 찰지면서 날카로운 분석 지금부터 들어보실까요?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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