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18승 역투’ PIT, CHC 잡고 7연승 신바람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5.09.26 06: 43

선발 게릿 콜의 호투를 앞세운 피츠버그가 ‘미리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불린 시카고 컵스와의 3연전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피츠버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선발의 콜의 호투, 그리고 중반 이후 힘을 낸 팀 전체의 집중력을 묶어 3-2로 역전승했다. 7연승을 기록한 피츠버그(94승60패)는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3.5경기로 좁힘과 동시에 3위 컵스와의 승차는 4.5경기로 벌렸다.
피츠버그는 3회 1사 후 머서의 2루타에 이어 투수인 콜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컵스도 4회 브라이언트, 리조의 연속 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러셀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만회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 힘을 낸 쪽은 피츠버그였다. 7회 선두 라미레스가 2루타를 치며 포문을 다시 열었고 서벨리의 희생번트에 이어 모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결승점을 뽑아냈다. 8회에는 머서가 낫아웃 폭투로 출루했고 알바레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마르테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더 보탰다.
피츠버그는 마무리 멜란슨이 9회 카스트로에게 우익수 옆 적시 3루타를 맞고 1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멜란슨은 솔레어와 바에스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날 승리를 지켰다.
피츠버그 선발 콜은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8승째를 기록했다. 멜란슨은 51세이브째를 수확. 타선에서는 모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컵스는 선발 존 레스터가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을 안았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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