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맨체스터 시티전 포지션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26 08: 27

영국 언론이 손흥민(23, 토트넘)의 맨체스터 시티전 선발 출격을 점치면서 제각각 다른 포지션을 예상해 눈길을 끈다.
9위 토트넘(승점 9)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밤 8시 45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서 선두팀 맨시티(승점 15)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손흥민의 선발 출격이 점쳐진다. 그는 지난 24일 아스날과의 캐피털 원 컵(리그컵) 3라운드서 후반 22분 교체 출전해 체력을 비축한 상태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서 리그 2호골과 함께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그는 지난 20일 이청용의 소속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서 EPL 데뷔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경기를 앞두고 주요 영국 언론이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이견이 있다. 손흥민의 위치다. 토트넘 이적 후 좌우 측면을 비롯해 섀도우 스트라이커, 최전방 공격수 등 앞선 전방위를 커버했던 그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왼쪽 날개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레버쿠젠과 대표팀서 뛰었던 익숙한 위치다. 가디언은 최전방의 해리 케인과 그 밑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우측 날개로 에릭 라멜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데일리 메일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이 최전방 케인의 아래에서 섀도우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전과 같은 위치다. 당시 손흥민은 중앙에만 머물지 않고 좌우 측면을 오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매체는 좌우 측면 날개로 나세르 샤들리와 에릭센의 선발 출격을 예상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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