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1군 승격…힘겨운 KIA에 힘 보태나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5.09.26 11: 59

KIA 잠수함 투수 김병현이 1군에 승격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6일 광주 SK전에 앞서 언더핸드 투수 김병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신인 투수 이종석이 2군으로 내려갔다. 김병현은 지난 9월4일 롯데전에서 1이닝을 던진 이후 9월 14일 1군에서 말소됐다. 12일만의 1군 복귀이다.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승리 없이 5패 2홀드, 방어율 7.66을 기록했다. 선발투수로 8번 등판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2월 괌 재활캠프를 알차게 보냈으나 갑작스럽게 막바지에 맹장염 수술을 받은 것이 시즌 전반의 부진으로 이어졌다. 

KIA로서는 김병현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선발 조쉬 스틴슨이 어깨통증으로 내려간데다 임준혁, 임기준 등 선발등판하는 투수들이 부진하다. 아울러 필승맨 최영필의 부상 이탈과 함께 불펜진도 힘이 빠져 있다. 제몫을 못했던 김병현이 막판 힘을 보태고 유종의미를 거둘 것인지 주목된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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