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할, "중요한 건 마샬이 보여준 결과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26 12: 18

"중요한 건 마샬이 보여준 결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선덜랜드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서 "마샬에게 운이 조금 따랐다. 기량도 좋고, 동료들에게 도움도 받았다. 그리고 리버풀전에 나설 수 있었던 것도 좋은 조합이었다. 득점까지 했다. 그런 것들이 모여 마샬을 더 강하게 만들고 있다. 입스위치전도 마찬가지다. 출전해 골을 넣으며 스스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마샬을 입스위치전서 라인업에 포함시킨 것도 행운이라고 불 수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마샬이 보여준 결과다. 선수로서 해야 하는 일, 견뎌내야 하는 일이 있다. 지금까지는 잘 보여줬다.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촉망 받는 공격수 앤서니 마샬은 올 여름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입단했다. 패닉바이라는 우려의 시선을 4경기서 4골을 터뜨리며 환호로 바꿔놓았다.  
반 할 감독은 마샬에게 언론과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대해 "마샬은 신문을 읽지 않아서 상관 없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들을 수는 있겠지만 그들이 나서서 기록을 깨고 역사를 쓸 것이라고 말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 개방적인 선수고 들을 수도, 볼 수도 있는 선수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다. 감독에게는 아주 가르치고 싶은 선수이고, 그런 점들이 내가 그를 데려온 이유 중 하나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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