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가 대량 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처했다.
피어밴드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1탈삼진 4사사구 8실점(7자책)을 기록했다. 피어밴드는 시즌 11패 위기에 몰렸다. 전체적으로 공이 높게 형성되면서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1회 피어밴드는 1사 후 이용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이용규의 도루를 막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김경언을 볼넷 출루시킨 뒤에는 폭스를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진행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했다. 피어밴드는 조인성의 몸에 맞는 볼로 맞은 1사 1,3루 위기에서 신성현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3회 김경언, 폭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최진행에게 중월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이어진 1사 2,3루 위기에서 김태균을 고의사구로 내보내 만루를 채운 피어밴드는 조인성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았다. 그는 강경학도 볼넷으로 내보내 다시 만루에 몰린 뒤 신성현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잡아 1루 악송구를 범하며 2명의 득점을 허용했다.
피어밴드는 4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김경언이 야수 선택으로 출루해 무사 1,2루가 됐다. 피어밴드는 폭스를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1사 1,3루에서 최진행을 3루수 앞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5회 피어밴드는 송주호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무사 2루에 처한 뒤 조인성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결국 피어밴드는 0-7로 뒤진 무사 1루에서 김택형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77개였다. 승계주자 실점으로 자책점이 늘었다. /autumnbb@osen.co.kr
[사진]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