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장하나, KLPGA서 2승째…YTN•볼빅여자오픈 -16 우승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5.09.26 17: 03

해외파와 국내파의 맞대결로 눈길을 끈 YTN•볼빅여자오픈에서 결국 해외파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하나(25, 비씨카드)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장하나는 26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골프장(파72, 681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YTN•볼빅여자오픈(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최종 3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 KLPGA에 5차례 출전한 장하나는 그 중 2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장하나는 1라운드 65타, 2라운드 65타에 이어 3라운드에서는 70타를 쳤다. 첫 날 공동 1위, 이튿날 단독 1위에 이어 마지막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빼앗기지 않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마지막 날은 3라운드 중 가장 성적이 안 좋았다. 2, 3번 홀 연속 보기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4, 5번 홀 연속 버디로 균형을 찾고 이후 버디 2개를 더 추가했다.
2위 그룹의 추격도 치열했다. 하민송 조정민 김민선이 12언더파로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지영과 박결, 박성현이 11언더파로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올 시즌 5번째 우승컵을 노린 전인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으나 최종합계 8언더파로 공동 19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7언더파로 공동 25위. 전년도 우승자 이정민(23, 비씨카드)은 컷 탈락했다.
장하나는 지난 6월 열린 비씨카드•한경레이디스컵 이후 KLPGA에서만 2승을 챙겼다. 장하나는 LPGA에서 활약하면서도 꾸준하게 KLPGA 대회에 출전했다. /100c@osen.co.kr
[사진]YTN•볼빅여자오픈에서 시즌 2승을 챙긴 장하나.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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