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점' 최주환 "다시 하기 힘든 대단한 경기"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5.09.26 17: 29

최주환(27, 두산 베어스)이 구단 한 경기 최다 타점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최주환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팀의 3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의 3번 타순을 꿰찼고, 4타수 4안타 8타점으로 최상의 활약을 펼치며 벤치의 믿음에 완벽히 답했다. 두산 선수로는 최초의 한 경기 8타점이다.
경기 종료 후 최주환은 "오랜만에 낮 경기에 선발로 나가서 경기에 뛰는 것이 힘들었다. (8타점이) 지금은 실감이 나지 않는데 나중에 생각하면 다시는 하기 힘든 대단한 경기였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오)재원이 형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선발 출장했는데, 팀이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만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nick@osen.co.kr

[사진] 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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