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의 유해 배기가스 초과 배출 의혹을 제기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통계를 잘 못 해석했다”며 X3의 배기가스 과다 배출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바로잡았다.
아우토빌트지는 현지시간 9월 24일자 보도를 통해 “X3의 x-드라이브 차량이 유럽연합 기준보다 배기가스 배출이 11배 많았다고 한 보도는 데이터를 잘못 해석해 생긴 오해였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절감 프로그램 조작 사태 이후 나온 아우토빌트지의 이 보도로 BMW의 주가는 장중 9.7%가 하락하는 등 파장이 컸다.

독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 보도를 기점으로 폭스바겐의 배출 가스 조작에 대한 사장의 불신이 다른 브랜드로까지 확산되는 조짐으로 해석하기도 했다. 이 보도에 대해 BMW 측은 “어떠한 조작이나 속임수는 없다”고 반박 성명을 낸 바 있다. /100c@osen.co.kr
[사진] BMW X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