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양훈, 팀의 3위 수성 이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9.27 08: 00

넥센 히어로즈 우완 양훈이 팀의 3위 경쟁 선봉에 선다.
넥센은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kt wiz전에 양훈을 선발 카드로 내세운다. 4월 8일 트레이드된 뒤 쭉 선발로만 등판한 양훈은 지난 21일 마산 NC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승리이자 1212일 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27일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이다.
넥센은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3-13으로 패해, 같은 날 삼성을 14-3으로 꺾은 두산에 공동 3위 등극을 허용했다. 양훈의 21일 호투가 27일 다시 한 번 필요하다. 두산과의 승차가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넥센은 앞으로 남은 경기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양훈의 시즌 성적은 14경기 2승 27이닝 7실점(4자책) 평균자책점 1.33이다. 선발 등판이 한 번 뿐이고 이닝이 적어 수치 상으로 실력을 논하기는 어렵지만 구속도 점차 오르며 140km대를 회복했고 구위도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 kt전 성적은 1경기 3이닝 무실점이다.
kt의 선발은 우완 저스틴 저마노. 저마노는 시즌 13경기에서 3승6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 중이다. 시즌 선발로 나서서는 12경기 3승6패 5.09를 기록했다. 7월 대체 선수로 입단했으나 기복을 보이고 있다. 넥센전은 1경기 5이닝 5실점 패전을 안은 바 있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