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파이, 루니, 마샬의 활약에 매우 기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끝난 선덜랜드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서 3-0으로 완승했다. 데파이, 루니, 마타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16을 기록하며 앞서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 1-4로 완패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15)를 따돌리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지난 시즌엔 지금 시점에 13위였다. 지금은 1위다. 행복한 감독이다"고 기뻐했다.
리그 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데파이와 루니에 대해서는 "둘의 활약이 매우 기쁘다. 하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나에게는 팀으로서 득점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득점의 주인공 보다 득점 자체가 중요하다. 상대를 생각하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축구고, 승리의 공식이다"고 말했다.
루니의 골을 도운 마샬을 두고는 "마샬의 활약에 매우 만족한다. 마샬은 오직 골잡이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공격 옵션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골을 준비하는 선수다. 매우 중요하다. 입단 전 보다 더욱 중요한 선수가 됐다"고 칭찬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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