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3, 토트넘)의 출전 경기가 또 한번 최고 시청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번엔 3%라는 높은 시청률의 벽을 넘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저녁 8시 35분부터 SBS스포츠에서 생중계 된 EPL 7라운드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경기는 3.1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팰리스가 세운 올 시즌 최고 기록인 2.318%에서 무려 0.8% 가량 상승했다.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EPL 데뷔를 한 손흥민의 출전 경기는 매 주 가파르게 상승하며 최고시청률 경신 행렬을 계속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2.061% 시청률을 보이며 산뜻한 출발을 했고, 이후 수직 상승해 3경기만에 3%를 돌파했다.

3.170% 시청률은 EPL 2010-2011시즌 이후 최고시청률이다. 무엇보다 2012-2013시즌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박지성 소속팀 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경기서 세운 2.838%의 시청률을 훌쩍 넘은 수치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날 경기서 토트넘은 맨시티를 상대로 4-1 대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중반 교체되기 전까지 측면과 중앙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8라운드서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와 격돌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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