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터-플라티니, FIFA 윤리위 회부 가능성 제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9.27 16: 36

제프 블라터(79, 스위스)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FIFA 윤리위원회에 회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라터 회장은 지난 25일 스위스 연방검찰로부터 관리부실과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플라티니 회장 역시 참고인 자격으로 스위스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특히 블라터 회장은 지난 2011년 2월 플라티니 회장에게 200만 스위스 프랑(약 24억 원)을 지급한 것에 대해서도 수사를 받은 것으로 전했졌다. 플라티니 회장은 "1999년부터 2002년 사이 FIFA와 계약 관계에 의해 받은 돈"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위스 슈바이츠 암 존탁은 27일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FIFA의 독립 기구인 윤리위원회에 회부돼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 역시 "블라터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FIFA 윤리위 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드레아스 반텔 FIFA 대변인은 "개별 사안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혐의점이 포착되면 그 대상이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 조사가 시작된다"고 말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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