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에이스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신생팀 첫해 최다승 타이 사냥에 나선다.
옥스프링은 28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현재 신생팀 첫해 최다 승 타이인 52승에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올 시즌 창단 첫 승, 첫 완투승 등 각종 기록을 달성했던 옥스프링이 팀의 최다 승 타이까지 노린다.
옥스프링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 중이다. 10승을 앞에 두고 다소 부진했던 옥스프링이지만 최근 등판이었던 21일 잠실 LG전에선 6이닝 1실점 호투로 11승째를 따낸 바 있다. 두산과의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75로 좋았다. 하지만 승리 없이 2패만 떠안고 있다.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위해선 두산, 롯데가 남았다.

두산은 좌완 투수 허준혁(25)이 선발 등판한다. 허준혁은 올 시즌 14경기(선발 13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69를 마크하고 있다. 주로 선발로 나와 쏠쏠한 역할을 하고 있다. kt를 상대로는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두산은 현재 3위 넥센과 1경기 차 뒤진 4위를 기록 중.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양 팀 상대 전적에선 두산이 11승 4패로 크게 앞서있다. 두산은 3위 탈환을 위해, kt는 더 많은 승수로 시즌을 마무리하기 위해 양보 없는 최종전을 치른다. /krsumi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