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토종 에이스투수 우규민이 10승을 바라보며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15차전에 우규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우규민은 올 시즌 23경기 137⅔이닝을 소화하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 중이다. KIA를 상대로는 3경기 20이닝을 던지면서 2승 0패 평균자책점 2.25로 맹활약 했다. 지난 22일 광주 KIA전에서도 6⅔이닝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올린 바 있다. KIA와 통산 상대전적도 50경기 113이닝 6승 7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3.58로 뛰어나다.

우규민은 2013시즌 선발투수 전환 후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제구력 자랑하는 선발투수로 올라섰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을 거뒀다. 우규민이 이번 KIA전 승리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에 닿을지 지켜볼 일이다.
반면 KIA는 선발투수로 김광수를 예고했다. 이로써 김광수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김광수는 올해 36경기 39이닝 동안 4승 3패 평균자책점 4.38을 찍고 있다. 김광수가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투구 내용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의 올 시즌 상대전적은 7승 7패로 호각세다. / drjose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