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미국방문
[OSEN=이슈팀] 프랑치스코 교황이 생애 첫 미국방문을 마치고, 본국으로 귀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세계 천주교 가정 대회 야외 미사에서, 100만 명이 넘는 참가자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하고 미국 방문 일정을 마쳤다.

교황은 사랑은 매우 간단한 행동에서 나오고 가정에서 사랑이 구체적으로 실현된다며, 기후 변화와 가난 등 인류 위기에 전 세계가 공동 대응하자는 당부도 다시 한 번 했다.
교황청은 야외 미사 참가자가 1979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미국 방문 미사 참가 인원의 두 배가 넘는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참가자 중에는 아르헨티나에서 194일 동안 자동차를 타고 온 가족도 있어 화제가 됐다.
야외 미사로 미국 방문 공식 일정을 마친 교황은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가톨릭 지도자 400여 명에게 감사를 표한 뒤, 로마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공항에는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도 나와 환송했다.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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